매일신문

독자마당-'바가지 관광'피해 심각

최근 농촌에는 나이 많고 판단력이 부족한 노인네를 대상으로 온천 무료관광과 공짜식사를 미끼로 한 사기상술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농촌 지역 5일장에서 조잡하게 인쇄된 티켓을 나눠 주고는 이를 갖고 찾아온 노인을 관광버스에 태워 온천욕과 식사를 제공한 후 사슴농장을 구경한답시고 농장에 데려 간다.

사슴농장에서는 녹용이 건강에 좋다고 홍보한 후 건강식품과 함께 녹용을 고가로 구입하게 만든다.

형편이 안되는 노인들은 대금을 변제할 방법이 없어 고민하다가 자녀들에게 신세를 지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지만 판단력이 부족한 노인을 기만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악덕상술은 근절돼야 한다.

이근항(청도경찰서 산동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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