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여름 유행 헤어 따라잡기

멋쟁이들로 넘쳐나는 대구 동성로와 백화점. 노출 패션 등 남다른 옷차림도 눈에 띄지만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여름 튀는 헤어스타일로 멋을 연출하는 멋쟁이들을 찾아 나섰다.

동성로 거리와 백화점 등지에서 현장감 넘치는 헌팅 작업으로 유행 헤어스타일을 잡아 보았다.

올 여름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법은 요즈음 유럽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포니테일 스타일(말꼬리처럼 느슨하게 헤어밴드나 헤어핀으로 하나로 묶는 모양)로 연출하는 게 특징이다.

디지털 파마나 호일 파마로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을 하는 것도 인기다.

컷트는 헤어 자체가 연결이 잘 안 되는 끝이 가벼운 컷트를 해서 윤기가 많이 나는 제품보다 윤기가 나지 않는 왁스 같은 것을 헤어 끝쪽에 발라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 요즈음은 남자들도 영양모발 손질법에 관심이 많아 미용숍에서 직접 손질을 받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나이 든 주부들에게는 자연스럽게 흘러 내리는 웨이브 파마나 생머리보다는 일명 '아줌마 파마'인 웨이브가 강한 헤어스타일이 강세여서 대조적이다.

짧은 헤어는 컬 자체가 바깥으로 향하도록 드라이어를 하는 게 요즘 유행하는 손질법. 대체로 염색 자체의 컬러를 튀지 않게, 모발의 결이 좋아 보이도록 헤어의 질감에 신경을 쓰는 추세이다.

또 모발의 질감을 우선으로 하는 헤어제품이 인기가 있다.

김영수기자 stella@imaeil.com

▨도움주신 분들

거리·현장 작업-윤지은(윤 토탈코디네이션 대표)

헤어 스타일리스트-짧은 헤어 연출: 김창수-오무선 미용실(대백프라자점)/ 중간 헤어 연출: 이상희-석 미용실(청운점)/ 긴 헤어 연출: 손연숙-명가 미용실.# 2. 중간 헤어스타일(미디엄 컷트)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디지털 파마를 해서 헤어 끝 질감을 가볍게 컷트해 주고 딱딱한 느낌의 처음 이미지를 좀더 여성스럽게 바꿔 헤어의 컬을 살려주는 로맨틱 스타일을 강조했다.

손질법은 10, 20대는 간단히 드라이기로 말리는 정도를 선호하는 편. 층이 많이 들어간 중간 헤어 컷

*짧은 헤어커트

남성다움을 강조할 수 있는 스타일로 두피에서 솟는 듯한 느낌과 볼륨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디스커넥션(헤어의 끝이 연결이 잘 안 되는 깃털처럼 가볍게 컷트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헤어 길이의 단차를 두어 볼륨감을 내고, 헤어끝 쪽에 왁스을 발라 질감을 주는 연출 방법. 요즈음 젊은층에게 잘 어울리고 크게 인기있는 스타일이다.

*긴 헤어스타일

긴 웨이브 파마 머리는 헤어젤을 사용해 볼륨감있는 시원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럽형 긴 생머리는 왁스를 이용해 모발 끝에 웨이브를 살짝 잡아주거나 요즈음 유행하는 큐빅이 많은 헤어핀이나 헤어밴드를 이용해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거나 올려주는 업 스타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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