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한 지난 식재료 보관 적발

유통기한 지난 식품재료를 보관한 대형 음식점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달서경찰서는 13일 최고 3년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재료를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한 혐의로 ㅋ뷔페식당을 비롯한 달서구지역 대형음식점.급식납품업체.출장뷔페 12곳을 적발, 박모(52)씨 등 업주 1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업체로부터 들깨가루와 코코아가루, 마요네즈, 멸치액젓, 바비큐소스, 스파게티 등 9품목 37통을 압수했다.

대부분 수입품인 이들 압수품 가운데 일부는 먼지를 뒤집어쓴 채 병 뚜껑이 심하게 녹슨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행정기관에 이들 업소의 위반내용을 통보하고 이같은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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