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조리사 처우 개선 시급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일용직 처우개선 대책을 환영한다.

하지만 학교에 내려온 처우개선 지침은 오히려 개악이 되어 버린 형편이다.

지침에 따르면 정규직 조리사와 똑같은 직무와 책임을 지고 근무하는 일용직 조리사의 경우에는 연 근무 일수가 15일 정도 축소되어 보수 여건이 불리하게 된다.

또 각종 연수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막혀 버렸다.

게다가 영양사, 조리사의 지시를 받아 근무하는 조리 종사원과의 차별성이 없어져 사기 저하도 우려된다.

영양사를 보좌하며 급식 전반을 책임지는 일용직 조리사에 대한 역할과 책임에 걸맞은 처우 개선이 되도록 제대로 된 정책을 요구한다.

배지태(대구시 본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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