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수첩

◇홍콩의 교통

홍콩의 교통은 다소 복잡하다.

목적지까지 쉽게 가기 위해서는 홍콩의 교통체계를 알아두는 것이 편리하다.

택시는 색깔로(홍콩섬과 구룡에서는 빨간색, 신계는 녹색, 란타우섬은 파란색) 영업구역을 구분한다.

기본요금은 15홍콩달러(1달러=150원정도), 200m당 40달러가 추가된다.

구룡과 홍콩섬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이용료는 승객이 부담.

버스는 대부분 2층으로 앞으로 타고 뒤로 내린다.

요금은 구간과 목적지에 따라 1.2~45달러. MTR(지하철)은 교통카드(옥타퍼스)를 이용하면 할인이 되고 편리하다.

총 6개 라인으로 요금은 4~26달러.

트램은 1백년 전통을 갖고 있는 교통수단으로 가격도 싸고 타는 재미가 있다.

노선은 지하철과 같고 요금은 2달러. 홍콩섬에서만 운행된다.

미니버스는 승합형 버스로 지리를 잘 아는 홍콩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구석구석을 누비지만 노선이 복잡하고 어려워 여행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관광

▲스타페리 크루즈여행=빅토리아항을 유람하는 유람선으로 바다에서 홍콩의 마천루를 감상하는 코스. 오전 9시30분부터 심야까지 유람선이 운행된다.

복잡한 어촌이며 수상가옥, 변두리 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요금은 노선에 따라 다르며 성인기준 115~35달러. 스타페리 터미널 및 시내 안내센터에서 예약하면 된다.

▲오션파크=지난 72년 개장된 동남아 최대의 해양공원. 바다 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수족관과 어린이 놀이 공원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하루 3회(낮12시'오후3시30분'5시20분) 공연되는 돌고래 쇼와 팬더 곰이 인기다.

150달러짜리 자유 이용권으로 모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편은 센트럴터미널에서 629번, 페리선착장에서 미니버스 6번.

▲리스펄베이 틴하우사원=도교 사원으로 리스펄베이 해수욕장 입구에 있다.

사원내에는 대형 관우상과 관음보살상이 있고 다산(多産)상과 재물(財物)상, 장수교는 매일 참배객들로 붐빈다.

센트럴 스퀘어에서 6번,6A,6X, 완차이에서 73번 버스가 운행된다.

약 30분 소요.

◇쇼핑

홍콩에서 쇼핑은 사실 1주일로도 짧다.

저가품에서 명품브랜드까지 모든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명품 취급점으로는 페닌슐라 호텔의 '쇼핑 아케이트'와 센트럴지역의 '랜드마크', 애드머럴티의 '퍼시픽플레이스'를 꼽을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명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기념품은 거리 노점상이 인기다.

비취시장, 꽃시장, 스탠리 마켓, 레이디스 마켓(女人街), 템플 스트리트(男人街) 등은 유명한 노점시장. 가격도 저렴하고 상인들과 흥정하는 재미도 있다.

상인들이 부르는 가격의 80%선에서 사면 후회가 없다.

◇이름난 딤섬가게

▲토리(桃李)=창작 딤섬을 전문으로하는 집으로 12종류의 딤섬이 있다.

2주마다 메뉴가 바뀌는 것도 특징. 침사추이역 A2출구에서 걸어 15분 정도인 닛코호텔내 위치. 영업시간: 12시~23시. 전화 2737-1111.

▲상곤쥬라우(新光酒樓)=서민적인 레스토랑으로 싸고 맛있는 집으로 소문나 있다.

딤섬은 작은 수레로 운반되는데 여기에 나오는 메뉴는 모두 정통식. 완차이 리소스빌딩 3, 4층 위치. 영업시간은 오전 7시~자정까지. 전화2827-6789.

▲유뮨평(譽滿坊)=상어지느러미와 전복 등 고급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얌차도 유명하다.

1920년대 상하이풍 실내장식이 돋보이는 고급식당. 오전11시부터 23시까지 영업. 코즈웨이베이(63 sing woo Rd)에 위치. 전화는 2834-8893.

▲삽파카이(十八溪)=금붕어와 팬더곰 등 다양한 모양의 딤섬이 있다.

아름다운 빅토리아항을 내려다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휴일없이 오전11시부터 자정까지 영업. 컨벤션프라자 8층에 위치. 전화는 2827-8802.

◇여행상품

올빼미 여행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조정되는 한시적인 상품. 인기지역은 일본과 홍콩. 경비는 일본 1박3일 41만원, 홍콩 2박4일 자유여행이 39만원, 패키지는 44만9천원. 7월~8월 성수기 예약은 거의 마감된 상태고 비용도 조금 비싸다.

여행박사(053-421-9989)와 투어닷코리아, 클릭투어 등 몇몇 전문여행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