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들이 교과서를 통해서만 알아왔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하는 일, 시설 등을 몸소 체험하는 '구정체험학교'가 어린이들에게 행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남구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남구지역 7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구정체험학교' 과정을 개설하고 이들에게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던 것.
이번 체험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구청 및 의회 등을 찾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기초단체에서 하는 행정업무를 비롯해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의회의 하는 일 등을 직접 참관하고 설명을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남도초교 황현주(10)양은 "의회 방청석에 앉아보니 TV 등에서만 봐 온 의원 아저씨들의 활동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투표진행 방식 등을 설명들으며 서로의 의견을 어떻게 나누고 결정하는지도 배웠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교 황소연(10)양은 "구청에서 하는 일이 시민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는 곳 같았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체험학교는 남구청이 올 상반기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지역소식지 '우리 고장 남구이야기'를 발간하면서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연계, 준비됐다.
문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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