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뉴스채널 전환 '1돌'

KBS 1라디오 특집

KBS 제1라디오(FM 101.3Mhz)가 14일 뉴스 시사 전문채널로 전환한 지 1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우선 16일까지 특별기획 '세계의 뉴스.시사 라디오'(오후 6시30-45분)를 편성한다.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선진국의 뉴스시사 전문 채널을 집중 취재해 이들의 영향력과 성공비결을 알아볼 예정. 디지털. 위성 방송 등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라디오의 발전 방향과 전략도 살펴본다.

14일 '라디오 24시 유애리입니다'(오전 0시30분)에서는 뉴스시사 전문채널에 바라는 의견을 전화로 받아 청취자의 기대와 요구를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오후 1시10분)에서는 청취자들이 말하는 뉴스 채널 1년간의 평가를 들어본다.

'KBS 열린 토론'(오후 7시20분)에서는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라디오 청취자 500명을 대상으로 제1라디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KBS 제1라디오는 지난해 7월 14일 청취자 참여를 늘리고 시사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뉴스 전문 채널로 특화했다.

하루 뉴스 시간이 295분으로 개편 전보다 45분 늘어났고 뉴스 중심의 와이드 프로그램과 토론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또 지난 1년간 총 60여 회의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선거문화 정착 캠페인, 경제위기 극복 방송주간 설정, 재난방송 시스템 강화 등을 시도했다.

기존의 외부 진행자 위주에서 현직 PD와 기자 중심으로 새로운 MC진을 구성한 점도 변화한 모습이다.

'시사 플러스'(오전 9시10분)의 이현주 기자를 비롯해 '라디오 정보센터'(낮 12시20분)의 박에스더 기자, '생방송 오늘'(오후 5시10분)의 황형선PD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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