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인사 대형도량 건립-시민단체 반대 성명서

해인사가 '개산 1천200주년 기념 해인사 신행.문화 도량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대구.경북지역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단체들은 반대 성명을 내고 1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해인사 대형도량 건립계획 철회를 주장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과 참여연대, 대구여성회, 대구.경북 환경연구소 등 7개 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도량 건립 예정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이자 문화재 보호구역"이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과 장경각을 현재 모습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대형도량 건립 계획은 백지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인사는 해인사에서 1km 떨어진 지역에 대지 8천600평, 건평 4천600평 규모의 도량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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