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창오 포스코 사장 특강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기업만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강창오 포스코 사장은 14일 포항상의가 시그너스호텔에서 마련한 조찬 특강에서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는 변화에 대한 적응도 기대할 수 없다"며 "모든 기업들이 미래생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영일만 갯펄을 막아 포항제철소를 건설한 뒤 1980,90년대 포스코의 급성장 과정을 생생한 현장경험과 함께 소개하며, 기업과 기업인의 부단한 경영혁신을 당부해 지역 경제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는 특히 중국은 원가경쟁력면이 가장 강한 국가로, 일본은 최고의 철강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각각 지목하면서 "포스코가 중국과 일본 업계를 극복하는 길은 확실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포스코가 장기간 집중 투자해 차세대 혁신기술로 정립한 파이넥스와 스트립캐스팅 기술의 상용화 등 미래전략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 후발업체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 사장의 이번 특강은 지난 5월 10일 정장식 시장과의 포스코-포항시 대표자 상호특강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것. 그는 특강 말미에 "포스코가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과 시민 그리고 기관 단체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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