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EXCO에서 개최, 전국적으로 7만명의 참관객을 부르면서 화제를 모았던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가 내년엔 대한민국소방안전엑스포로 명칭을 바꾸고 아시아 최대규모의 소방안전엑스포로 열린다.
내년 행사는 EXCO 개관 이래 최대예산(30억원)이 투입되며 최대 참관객(15만명)을 예상하고 있어 '사람이 모이는 도시 대구'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2.18지하철 참사를 딛고 일어선 '안전도시 대구'의 이미지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CO는 소방방재청이 방재청 출범 1주년을 맞는 내년 5월 아시아 최대규모의 소방안전엑스포를 대구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 행사의 성공과 관련,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내년 행사 후보지로 대구, 서울, 경기 등 3개 도시가 검토했으나 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CO는 이에 따라 내년 행사엔 소방, 안전, 보안, 자연재해 4개 분야에 걸친 세계 각국의 소방안전기기제품 전시회와 더불어 시범훈련, 기술경연, 학술대회, 시민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개최기간은 내년 5월25일부터 29일까지로 소방방재청 및 대구시가 공동주최하고 소방검정공사 및 EXCO가 공동주관하게 된다.
EXCO는 내년 전시회에 250개 업체가 1천개의 부스(실내 600, 야외 400)를 설치하며 바이어 1천명을 포함해 1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