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민들은 결코 지역 군부대 장병들의 땀과 노력을 잊지 않고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지요."
예천군번영회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은 최근 군청 홈페이지에 군 장병들의 노력봉사에 대해 고마운 마음들을 담은 감사의 글들을 올려 전하고 있다.
이들 부대는 예천 향토부대인 공군제16전투비행단과 육군2150부대 11중건설중대, 육군3260부대 2대대로 이들 부대 장병들은 그동안 지역내 크고 작은 자연재해와 산불발생, 농번기 일손지원에 남다른 애착과 정성을 쏟아왔다.
지난 3월에는 유래없는 폭설로 교통이 두절되고 농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 있는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보태 주기도 했다.
당시 장병들은 추운 날씨에 발목까지 빠지는 눈속에서 제설작업을 했고, 쓰러진 비닐하우스 복구에 나서면서 농민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복돋워 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감천 개포면 등 폭설피해 시설채소(토마토와 풋고추) 재배 농가들은 다시 일어섰고 지금은 풍작속에 군부대 장병들의 대민 지원사업은 큰 힘이 됐었다.
주민 박일식(41.예천군 남본리)씨는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맨 먼저 달려와 도움을 줬다"며"이농 현상으로 부족한 일손을 군부대가 대신해 주고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과 육군 제2150부대 11중건설중대, 육군 제3260부대 2대대는 최근 영농기 일손지원에 이르기까지 지원한 병력 연인원은 2천653명에 달하고, 장비도 60대를 지원했고, 비닐하우스 3만9천평 복구, 양파수확 2만평, 그리고 과수적과, 모내기 등 많은 일손을 지원했다.
육군제2150부대 11중건설 노요셉 중대장은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라도 달려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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