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헨리홍 교수의 Easy English-Do you know how much I love y

신문 연재에 나오는 표현들이 좀 쉽다고 하는 독자들도 몇몇 있었다. 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쉬운 표현이 술술 나오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된다.

앞서 예를 들었지만 비서를 뽑으려고 영문과 출신 여성 30명을 인터뷰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들을 영어로 해보라고 했다.

"그만 가봐야겠어요." "나 어때요?" "다른 색은 없나요?" "내 충고를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좀 싱겁네요." "부부는 닮는 법이죠." "언제 시간 나세요?"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등등. 모두 67가지 질문을 했는데 가장 많이 맞힌 사람이 7개가 고작이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영어전공자들의 영어 현실이 이렇다. 그러므로 독자를 상대하는 필자로서 쉬운 영어라고 무시하기 어려운 것이다.

말이란 쉽다, 어렵다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아름답게, 품위있게 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do you는 빨라지면 '주', how much는 더 빨라지면 '하마취', I love you는 '아이러브유'가 아니라 더 빨리 발음해 '알랍휘우'가 된다.

발음공식이니 외우기 바란다.

▲지난 회 정답:It's been a long time!

▲퀴즈:제 모든 소망은 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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