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워봅시다-카인즈 검색으로 한번에 해결

낯선 용어·지난 뉴스...머리 아픈 신문읽기

초.중학생이나 주부들에게 신문은 결코 쉬운 내용이 아니다.

낯선 용어를 만나기 일쑤이고, 잘 알지 못하는 내용도 흔하다.

이전에 나온 기사의 흐름을 알지 못하면 생소한 기사도 적잖다.

관련 기사나 도움이 될 기사들을 찾기는 더욱 어렵다.

이럴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다.

검색 기능이 뛰어난 포털 사이트들이 지난해 이후 앞다퉈 지식검색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내용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의존하면 만만찮은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www.naver.com)에서 검색을 하면 백과사전에서부터 지식 검색, 전문 지식, 블로그, 관련 사이트, 최신 뉴스 등이 마우스를 아래로 스크롤하기도 힘들 정도로 쏟아진다.

일일이 이를 클릭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연관성이 적거나 전혀 엉뚱한 내용이 뜨기도 한다.

또한 시사성이 떨어지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신문 기사나 관련 교과 등에 연결시켜 이해하기도 힘들다.

이런 혼란과 시간 소요를 피하고 싶다면 한국언론재단이 구축, 서비스하고 있는 뉴스 전문 검색 사이트 카인즈(www.kinds.or.kr)를 찾아보자. 검색어와 검색 조건을 맞추면 관련된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 뉴스 등이 차례로 뜬다.

카인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내용이 언론에 게재된 뉴스라는 점에서 신뢰를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제목도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원하는 내용을 쉽게 골라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뉴스들이라 이해가 빠르고 시사적인 사고력도 배양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라고 피할 방법이 아니다.

자녀에게 이 과정을 맡기면 즐거워하며 자기주도적 신문활용학습으로 연결해갈 수 있다.

▼기사 사례=7월14일자 매일신문 1면에는 '아파트 분양가 주요 항목 공개'라는 기사가 실렸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시사적으로 대단히 의미 있고, 논술이나 심층면접 등에 충분히 나올 만한 문제다.

기사 스크랩을 통해 흐름을 알고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해두면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건설업체의 폭리를 방지하고 분양가 폭등을 막기 위해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업계의 반대, 정부의 절충안 등이 맞물려 내용이 다소 복잡하다.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면=네이버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입력해 검색을 해 보면 지식, 전문지식, 블로그, 사이트, 최신 뉴스가 차례로 뜬다.

내용이 풍부하지만 아파트 분양가 자체에 관련된 내용보다 재테크, 부동산, 인테리어 등 필요하지 않는 것들이 더 많이 보인다.

▼카인즈를 이용하면=종합 일간지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검색한 결과 200건 이상의 뉴스가 목록에 나타난다.

이 가운데 분양가 공개의 의미나 범위, 쟁점 등에 관한 기사만 골라 내용을 살피면 훨씬 정리가 쉽다.

사설이나 칼럼 등을 통해 분양가 공개를 둘러싼 찬반 주장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역 관련 뉴스를 보려면=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에 들어가 맨 위에 있는 검색창에 '아파트 분양가'를 입력하면 올해 매일신문에 게재된 관련 기사 목록을 볼 수 있다.

아파트 분양가 공개와 관련된 뉴스, 지역의 여론, 현재 지역에서 분양중인 아파트의 분양가 관련 뉴스까지 나온다.

교육섹션에 게재됐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뉴스를 찾으면 관련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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