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품 포인트 여름 멋쟁이

요즘 젊은층이나 멋을 아는 주부층에서는 고가가 아닌 값싼 제품으로도 자기만의 세련되고 개성 강한 연출을 하는 게 추세다.

유명 디자이너의 옷만 고집하고 유명 브랜드의 소품만이 가치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젠 멋을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값싼 소품으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는 여름 멋내기 방법을 소개한다.

△롱 스카프 늘어뜨리기=똑같은 옷을 입어도 스카프 한 장으로 몇 배 더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상의에 목걸이 대신 스카프를 매치하면 훨씬 지적이면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프티 스카프 배치법=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작은 사이즈의 스카프를 사선으로 목에 한번만 둘러 카우보이처럼 묶는다.

매듭부분을 잘 펴서 묶은 모양이 보이지 않게 한다.

목이 깊게 파인 상의나 원피스를 입을 때 제격. 옷의 색상을 통일하기 보다 파스텔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고 액세서리는 생략한다.

△스카프를 헤어밴드처럼 두르고 연출하기=너무 색상이 튀면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니 헤어 칼라와 잘 조화 될 수 있는 약간 어둡고 시원한 색상의 스카프를 이용한다.

사각의 롱 스카프를 반 접은 후 목덜미 뒷부분을 묶으면서 고정시킨다.

△힙합풍 두건=힙합풍의 작은 스카프를 머리에 쓰는 게 유행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캐주얼한 의상에 잘 어울린다.

△스카프를 목에만 두른다는 편견을 버리고 바지 허리에 길게 허리띠 대신 늘어뜨리기=일본의 스트리트 패션에 힘입어 1980년대에 반짝 유행한 벨트 스카프가 요즘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약간 바지통이 넓은 청바지에 연출하면 잘 어울린다.

△여름 모자=올 여름 모자는 선캡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바캉스철을 맞아 아메리칸 벙거지 모자도 인기. 면 소재여서 편하게 쓸 수 있으며 귀여운 느낌을 살리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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