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시내버스 노사 관계자들의 뒷거래가 들통나 구속되는 사건이 매일신문에 보도됐다.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이어진 버스 파업속에서 많은 시민들은 큰 불편을 감수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노조대표들이 사측의 지원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등 노사간에 비도적적인 뒷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가.
겉으로는 심각하게 대립하면서 금방 싸울 듯한 기세를 보이면서 뒤에서는 서로 음성적인 거래를 했다니 혀를 찰 노릇이다.
대구시내버스 회사들의 적자타령은 말짱 엄살로 보인다.
그동안 버스업계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파업까지 불사하며 요금인상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서비스 개선은 커녕 요금인상을 위한 헛구호에 불과했다.
과속 난폭운전은 개선되지도 않고 기사의 불친절 행위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뒷문의 안전장치를 고의로 훼손해 안전장치가 작동을 하지 못하면서 뒷문이 열린채 버스를 운행하고, 내리는 도중에도 문이 닫혀 옷이 끼였는데도 버스가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
어정쩡한 처방으로 병이 나을 수 없듯이 대구시는 요금만 올려줄게 아니라 버스업계에 대한 철저한 계도와 구조적인 문제해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년식(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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