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개인정보 빼낸 광고전화들

며칠전 D생명 보험회사에서 무료 영화 관람쿠폰을 많이 줄테니 보험에 가입하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어디서,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아냈느냐고 따졌더니 바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최근들어 경품행사에 당첨됐다느니, 경품을 줄테니 보험에 가입하라느니 등 영업 및 광고관련 전화가 시민들 휴대전화에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 놓다가 결국에는 상품을 구입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라고 유도한다.

이같은 전화를 받고 나면 누군가가 개인정보를 모두 알고 있다는데 불안감이 들고 불쾌해진다.

개인의 신용정보를 단돈 몇푼에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 돼 본의 아닌 피해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

정부 당국의 강력한 단속 및 규제가 필요하다.

오미숙(대구시 신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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