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대구지하철 파업과 관련, 담화문을 내고 노조원들의 조속한 현업 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잇따른 파업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사과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서민가계가 어려운 시기에 공기업이 또 파업, 실망과 허탈감을 안겨드려 안타깝다"며 "파업이 장기화돼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경우 지하철 1호선 운행노선에 시내버스나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파업이 끝날 때까지 자가용 함께 타기와 가까운 거리 걷기운동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자"고 시민협조를 요청하면서 노조에 대해서도 "지하철이 연간 400억원의 운영 적자를 시민 혈세로 충당하고 있음을 감안, 시민들에게 더욱 봉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조속한 현업 복귀를 부탁한다"고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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