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판가

◇태워버린 마지막 편지

수필가, 아동문학가인 배부성 대구지산초교 교장이 콩트집 '태워버린 마지막 편지'를 펴냈다.

'별똥별 하나' '사랑의 늪' '아내의 병실에서' '재회의 눈물' '징검다리' 등 11편의 콩트를 실었다.

저자는 "인생은 콩트같은 삶이 아닐까"라며 "그렇게 짧지도 길지도 않으며, 기쁨과 슬픔을 늘 함께 하는 실타래와 닮았다"라고 서문에 적었다.

도서출판 아카데미문화. 5천원.

◇일본 고중세 고려자료 연구

장동익 경북대 역사과 교수가 '일본고중세 고려자료연구'를 펴냈다.

일본의 고대 및 중세 사회의 각종 자료에 수록돼 있는 고려 왕조에 관련된 자료를 발췌하여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 고려시대 연구가 지니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출판부. 2만6천원.

◇순교하는 나무들

조예근 시인이 세번째 시집 '순교하는 나무들'을 펴냈다.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시들과 시인 나름대로의 생활 철학으로 일상을 풀어 나가는 시들을 담았다.

조 시인은 저서에서 "인간 생활의 편리 때문에 쓰러져 가는 나무들의 고통을 순교라는 의미를 부여해 풀어냈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그루. 6천원.

◇달려라! 푸들아, 제우야!

동화작가 신흥발씨가 두번째 동화집 '달려라! 푸들아, 제우야!'를 펴냈다.

표제작 외에 '청량산 하얀 민들레' '엄마의 선물' 등 18편의 동화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물고기 나라 이야기' 등 4편의 동극을 실었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재미있고 좋은 이야기들이 잘 생겨나지 않는 세상에 사는 아이들에게 마음을 뭉클하게 적셔 주는 감동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썼다"고 밝혔다.

문학과 어린이사. 6천500원.

◇가야인의 삶과 문화

계명대에서 강의를 하는 권주현씨가 '가야인의 삶과 문화'를 펴냈다.

가야사의 전개, 가야인의 생활과 문화 등으로 나눠 가야의 실체를 추적하고 있다.

저자는 "가야인들이 지니고 있었던 독특한 물질문명과 가치관, 내부운영질서, 부정할 수 없는 자체오류와 모순까지 차분하게 관찰하면, 보통사람들의 삶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고 책머리에 밝혔다.

혜안.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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