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상시인 詩 작품들 목판인쇄 해보세요"

"올 여름방학엔 구상 선생의 시를 목판으로 직접 찍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해보세요."

칠곡군 왜관읍 구상문학관에서는 구상 시인의 시세계 감상은 물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층에 목판인쇄 체험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구상문학관에 비치한 목판에는 구상 시인의 시 '홀로와 더불어'와 구상시인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조각하여 방문객들은 누구나 인쇄체험을 할 수 있다.

목판화는 대가야 문화학교 목판서화가 안준영씨가 제작한 예술품이다.

체험코너에는 목판과 먹물, 한지 등의 인쇄재료가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솜씨가 서툰 방문객은 문학관 측으로부터 간단한 인쇄요령 교육을 받은 후에 인쇄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인쇄하여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구상문학관은 칠곡군이 '구상'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하여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변에 지난 2002년에 개관했다.

문학관에는 구상 시인의 육필 원고와 유품, 2만2천여 권의 도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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