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주민 400여명은 포항시청 앞에서 마을 인근에 들어선 ㅌ레미콘 공장 가동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올해 4월 레미콘회사 대표가 주민대표, 시청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주민 동의 없이는 사업을 포기 또는 업종을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현재 사용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으로 공장을 가동, 공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레미콘회사 측은 토지형질변경 및 도로점용허가시 불법행위를 했으며, 지하수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하자가 많음에도 포항시가 적극적인 행정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ㅌ레미콘 측은 최근 포항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가 반려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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