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방' 인수 제안 업체 4곳

대구지법, 28일 우선협상 대상 선정

대구지법 파산부(부장판사 황영목)는 23일 법정관리중인 (주)우방에 대한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모두 4개 업체가 인수 의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지역 기업인 '화성산업컨소시엄', 마산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삼성공조컨소시엄', 삼천포케이블 등 경남지역 업체로 구성된 (주)대우매니징홀딩스, 개인사업자인 청하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 주관사인 영화회계법인은 평가위원회를 구성, 이들 업체의 재무상태 등을 평가한 뒤 오는 28일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파산부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8월초쯤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 업체에 대한 실사 등을 거쳐 우방의 인수.합병(M&A)을 마무리짓게 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방랜드를 포함한 (주)우방의 자산가치 총액을 3천300억원 정도로 평가하면서 4개 업체 모두 비슷한 가격대에서 입찰 제안서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