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피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꺾고 남미 축구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26일 새벽(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04코파아메리카컵축구대회 결승에서 아드리아누의 막판 동점골로 거의 다 진 경기를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
브라질은 골키퍼 훌리오 세사르가 아르헨티나 델라산드로의 슛을 막아내고 아르헨티나의 이어진 키커 가브리엘 하인체가 크로스바를 넘기는 결정적인 실축을 범해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브라질은 아드리아누와 에두, 디에고, 주앙이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제2의 호나우두'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질의 신예 킬러 아드리아누는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드리아누는 대회 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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