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폭주족 단속은 안전 사고 위험률이 높고 경찰도 책임을 면할 수 없어 대부분 꺼려하지만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소음 고통을 주는 만큼 끝까지 추격할 것입니다.
"
지난 22일 새벽 북구 구암동 일대에서 경찰과 오토바이 폭주족 간의 야간 추격전이 벌어졌다.
북부경찰서 동천지구대 소속 권원달(54) 경사와 정철수(38) 경장은 이날 새벽 3시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 북구 구암동 하나은행 네거리 부근에서 고교생 오토바이 폭주족 10여명과 추격전을 벌였다.
이들은 10여분간 5, 6㎞ 정도 추격전을 벌이던 가운데 폭주족들이 순찰자를 가로막는 등 곡예운전을 일삼는 바람에 안전에 위협을 받았으나 침착하게 추격하며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이들은 도망가다 길 모퉁이를 돌면서 넘어진 노모(16.ㅅ공고 1년)군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이모(15.ㄱ중 3년)군 등 3명을 추적 끝에 붙잡았다.
권 경사는 "이들은 모두 중.고교생으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에 나섰고 넘어진 노군의 경우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진료 결과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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