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열대야 피서 질서 지키자

연일 계속 되는 열대야 때문에 강변둔치에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밤 늦게까지 모여든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일수록 이용자들이 지켜야할 기본 수칙들이 있다.

옷차림에 있어서 남성의 경우 상의를 벗어서 속살을 내보이는 행위, 여성들의 경우 과도한 노출의 차림을 삼가야 한다.

현장에서 굽거나 삶거나 하는 조리는 해서 안되며, 과일껍질이나 씨앗은 반드시 챙겨야 무더위에 빨리 부패되어 발생하는 악취를 막을 수 있다.

남에게 방해가 될 만큼의 음향기기도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과음으로 소란을 피워 주위를 불안케 해서도 안되며, 가로등밖에 없는 밝지 않은 장소라 해도 지나친 애정표현은 삼가야 할 것이다.

특히 애완견은 데리고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잔디에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이 있는데도 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너무도 쉽게 눈에 띈다.

공공이 사용하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의 이용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석종출(대구시 신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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