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부잣집 아들 행세 동거후 사기

○…대구 달성경찰서는 27일 노래방에서 만난 여성에게 카드빚 500만원을 갚아주겠다며 신용카드 10매를 건네받은뒤 카드 대출과 현금 인출을 통해 1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서모(23.대구 달성군 화원읍)씨를 구속.

서씨는 지난 2002년 노래방에서 알게된 최모(24.여)씨에게 상속받을 재산이 많다며 반지.시계 등을 선물해 환심을 산뒤 동거에 들어갔는데 최씨가 카드 빚 500만원을 못갚아 노래방에서 일하는 것을 알고는 이를 대신 갚아주겠다며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128차례에 걸쳐 돈을 빼냈다는 것.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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