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올
라가는 등 대구.경북지역에 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졌다.
대구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경북 포항이 33.7도까지 오
른 것을 비롯, 영천과 영덕 33.5도, 대구 33도, 구미 32.9도 상주 32.8도 등을 기록
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대낮 외출을 꺼려 대구 도심은 비교적 한산한 모
습을 보인 반면 팔공산 수태골과 비슬산 자연휴양림 등 인근 피서.행락지에는 오전
부터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대구 기상대는 "비소식이 있는 주말까지 무더위는 계속되겠으며 내일 아침 대구
의 최저기온이 섭씨 25도로 예상돼 열대야도 다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
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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