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은 올해 창간호 시리즈를 통해 대구가 이제 생각을 바꿔야한다고 했다.
공장을 지어야만 생산력이 생기고 도시가 발전한다는 '과거의 생각'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대구의 성장동력 육성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매일신문은 올해 창간호 시리즈 '대구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자'를 통해 교육을 비롯해 전시컨벤션, 관광.문화, 의료 등이 사람을 불러모아 돈을 만드는 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며, 대구를 명실상부한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연장선에서 매일신문은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이하 시장)과 김달웅 경북대 총장(이하 총장), 신상철 대구시교육감(이하 교육감), 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하 회장) 등 4명의 대구지역 리더들을 초청, 이진협 편집국장의 사회로 좌담회를 가졌다.
대구의 리더들이 대구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선봉'이 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참석자들은 대구의 지도층들이 앞장서 기존 사고의 틀을 과감히 깨뜨리고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를 통해 대구가 선진도시로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또 대구가 선진도시로 오르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 '일류(一流)'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대구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고교가 있고 대학의 학과가 과연 존재하는가? 이래서야 사람이 몰려오겠는가? 대기업 임원 얘기를 빌리면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대구에 가기가 망설여진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를 보라. 경기지사는 특목고, 서울시장은 용산부지에 외국인학교 유치를 위해 지자체장이 직접 나서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다보니 서울 학생들은 국내 대학이 아니라 미국 대학을 보고 공부하고, 실제 진학하고 있다.
그런데 대구는 어떤가. 대구의 향후 성장을 이끌어갈 리더, 영재들을 키울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대구에 있는가?
교육감:학교에 관련된 보도를 보면 대구가 창의력 교육을 위해 학력을 버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됐다.
21세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는 의미이지, 학력을 포기했다는 것이 아니다.
창의력은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고 밑바탕엔 학력이 있어야 한다.
일부에서 대구 학력이 나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중앙교육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전국 단위 시험에서 대구 성적이 결코 나쁘게 나오지 않는다.
특목고 등을 활성화해 리딩그룹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현재 특목고가 명문대 입학 수단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될 수 없다.
전국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으면 기숙사 등을 지어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 수 있을 텐테 이런 점이 걸림돌이다.
결국 최상위권 학생 유치가 안되고 있다.
그리고 리딩그룹 학생들을 위해 서울 학생들처럼 외국 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하라는 얘기도 많이 해주고 있다.
시장:최근 서울의 교육여건이 좋아졌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전통과 뿌리는 대구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경북대 전자학과 졸업생들이 우리나라 전자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이런 바탕 위에서 시는 2007년 봉무단지에 외국인학교를 개교할 예정이고, 대구테크노폴리스엔 초교에서 중.고교, 경북대 대학원과정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영재교육을 위해 필요하다면 예산지원도 할 예정이다.
사회:청년실업률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높아지고 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기업들이 얘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쓸만한 인재'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지역은 어떤가. 기업들이 서로 모셔갈만한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는가? 대부분 사람들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대학 나와서 기업들이 데려가지 않는다면 대학교육이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지 않나? 백화점식 대학의 교육시스템에 이제야말로 '칼'을 대야할 때가 아닌가?
총장:지역 대학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이 많다.
최근 한 조사에서 세계 500대 대학 안에 국내 8개 대학이 들었는데 경북대가 6위였다.
국내 지방대 가운데 최고라고 외부에서 인정하고 있다.
영재 장학생 제도를 마련, 1학년때 해외연수를 보내고 귀국후에는 미군부대에서 볼런티어 활동을 하게 하고 있다.
그 후엔 해외인턴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미국 워싱턴DC에 나가있는 인턴 모두가 경북대생들이다.
미국의 정치 중심지에서 1년 이상 시간 보내면 학생들의 미래에 대단히 중요한 경험이 된다.
지난해 연구비가 600억원이고 올해엔 1천억원이 넘는다.
밤에도 불밝히는 연구실이 많아 전기요금을 걱정할 정도다.
지역대도 변하고 있다.
쓸만한 인재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새로운 노력도 하고 있다.
만도기계.삼성.LG 등과 협력, 맞춤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계에서 경쟁력 갖추려면 기술력을 지녀야하니까 교육에서도 이 부분을 감안하고 있다.
대학이 정말 바뀌고 있다.
회장:대학 섬유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을 산업현장에 투입하면 연구소에서 4, 5년은 가르쳐야 그제서야 말귀를 알아먹는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사내에서 사람을 새로 만들어야하는 셈이다.
세상의 어떤 기업이 근로자를 4, 5년씩 교육시키면서 제대로된 생산성을 낼 수 있나? 결국 제대로된 근로자가 적시에 들어오지 않으니 기업이 엉뚱한 곳에 돈을 쓰고 새로운 투자를 못한다.
최소한 신입 직원교육 기간을 2년 이내로 줄일 정도로 대학에서 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래야 기업이 산다.
그런 점에서 맞춤식 교육은 훌륭한 대안이다.
공대생 예를 들면 3, 4학년부터 제대로 가르쳐야한다.
그래야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학이 협력해야한다.
맞춤식교육은 새로운 것이니까 지역에 파급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경쟁력은 이젠 투입된 자본보다 사람에서 나온다.
기업이 변하려면 오너만으론 안된다.
길러진 인재가 있어야 기업이 혁신할 수 있다.
멀리 봐서는 자립형 특목고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어렵겠지만 시민들이 다수 참여해 사립형 특목고를 만들어야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
사회:싱가포르는 보건의료산업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허브기능을 하고 있다.
병원을 통해 사람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우리지역은 전국 보건의료산업의 중심지였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어떤 병원에는 의료장비 부족얘기가 나오고 이름있는 병원조차 시술건수가 서울보다 적다는 지적이 있다.
교수진이 공부를 안한다는 따가운 시선도 없지 않다.
병원은 훌륭한데 마케팅이 엉망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잘 하는 병원이 있어도 알려지지 않으면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다.
총장:오해가 있다.
경북대병원은 시술건수로 볼 때 전국 4위 병원이다.
따가운 지적도 있지만 지역민들도 지역 병원의 위치를 인정해야한다.
경북대병원의 경우만해도 대다수 교수들의 의술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상당수 의사들이 서울 유명병원으로 스카우트 되고 있을 정도다.
노동부.보건복지부.교육부와 협조, 재활병원과 재활센터, 암센터 등을 만들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경북대병원부터 변신해 원래 명성을 되찾으려하고 있다.
외국과도 합작, 워싱턴 이노버 병원과 이미 모든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서울 환자들이 외국합작 병원의 이름을 보고 대구로 내려올 것이다.
최고 수준인 모발이식술 등과 연계하면 경북대병원이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장:보건의료는 간판이 중요하다.
이른바 '네임벨류(Name Value)'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삼성그룹 측과 만나 대구 삼성병원 만들어보라고 제안했는데 잘 안됐다.
외국병원과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등의 이름만 빌리는 방법도 연구중이다.
대구의 병원 브랜드를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사회:프랑스는 음식점에 '별'등급을 부여, 음식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관광요소 중에 보고, 먹고, 랄 먹을거리산업이 있다.
음식산업을 결코 가볍게 볼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역 기관장들은 모임때마다 한정식 집만 간다.
이를 두고 다양한 음식점이 지역에 발붙일 수 있는 길이 열리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총장:전적으로 동감한다.
서울사람들이 전라도 음식은 좋다고 얘기하는데 영남지역 음식 칭찬에는 인색하다.
경북대는 '경북대 후원의 집'이라는 음식점을 개발하고 있다.
맛이 좋고, 가격도 싸고 시설도 좋은 곳에 대해서는 이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시도도 대구 음식문화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시장:신천 떡볶이를 들어봤는가. 서울 U대회 지원 특위에서 나는 처음 들었다.
전국에서 주문이 밀리는 떡볶이라는 것이다.
메뉴도 개발해내고 전통적 먹을거리 골목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들안길, 닭똥집 골목 등이 좋은 예다.
시가 나서서 청결지도 등을 하면 제대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류 음식도 만들어나가야한다.
회장:대구에 바이어가 오면 먹을 것이 없다, 잘 곳도 없다고 얘기한다.
시내 모 호텔에 바이어 데리고 가니 다음날 아침에 허리를 잡아싸고 나온다.
침대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돈 쓰는 사람수준에 맞춰 시설을 갖춰져야 한다.
음식 수준도 많이 떨어진다.
자는 것 하고 먹을거리만 좋으면 바이어를 대구에 주저앉힐 수 있을텐데 안타깝다.
따로국밥, 수제비 하나라도 전문집을 발굴해 시가 차별화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해당 식당 주인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경제인들도 자주 이용하도록 홍보, 자기 스스로 자랄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
사회:월드컵경기장 옆에 놀이공원을 만든다고 하는데 진전이 없다.
일본 디즈니랜드는 미국 디즈니랜드를 벤치마킹해 더 나은 결과를 낳고 있다.
한 해 수조원이 들어온다.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온다는데 대구에 볼 것이 있나? 그들은 놀 것을 찾아 한국으로 온다는데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놀이시설 잘 만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데 과연 대구는 뭘 하고 있나?
시장:시가 괜찮은 계획을 진행중이다.
상당한 규모의 게임테마파크를 구상중이다.
현재 외국인 투자가를 물색중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쪽이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30만평 넓이에 세계 각국의 게임시설 및 게임관련 쇼핑시설, 놀이공원 등을 넣을 생각이다.
회장:2002년 통계상 한국인 150만명이 중국을 찾았고, 같은해 중국인 50만명이 우리나라에 왔다.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더 는다.
이젠 대구도 중국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
대구에 놀거리 없다.
카지노조차는 물론, 변변한 놀이시설도 없다.
이대로 둬선 안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어야한다고 여론 몰이를 해야한다.
그래야 사람이 몰리고 연쇄적으로 국제노선도 늘어난다.
국제노선이 생기면 더 많은 사람 몰릴 것 아닌가?
사회:시장이 문화시장을 선언했지만 솔직히 대구문화가 국제화 하기는 멀었다는 지적이 많다.
문화예술회관.오페라하우스.코오롱야외음악당 등이 있지만 과연 국제수준인지 의심스러운 얘기도 있고 전국에 드러낼만한 공연도 손꼽을 정도다.
교육감:전국에서 대구가 창의력 교육이 제일 앞서 있다.
그리고 예능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 학교별, 지역별 합창대회를 열고 미술 행사도 갖는다.
교육에서 뭔가 다른 대구만의 마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총장:뉴욕 맨해턴 서쪽 차이나타운 방향에 쇠고기를 부위별로 손질하는 험악한 동네가 있다.
그런데 어느날 한 건축가가 건물 하나를 매입, 1층에 레스토랑으로 만들면서 수 백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명소로 바뀌었다.
하찮은 것이지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무언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경북대도 현재 북문 담장 부분을 바꿀 생각이다.
건너편은 왁자지껄한데 담장 쪽은 그렇지 못해 이 곳에 소극장, 뮤지컬전용극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군위에 4만평의 부지가 있는데 골프장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한다.
사회:대구의 문화산업과 전시컨벤션 산업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 대구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사람들도 이제 과감히 외부에서 수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자는 얘기가 있다.
사고를 전환해야 1류가 나온다는 것이다.
시장:문화예술은 인성교육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
또 산업 측면에서도 한 마디로 돈이 된다.
전통제조업이 고용없는 생산증대 효과를 지닌다면 문화산업은 고용을 증대하면서 생산도 함께 늘린다.
시 차원에서 시민합창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1년내내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 작정이다.
또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를 모바일콘텐츠, 게임산업 전문단지로 만든다.
10년간 1조7천억원이 투자된다.
전시컨벤션산업의 경우 대구가 지방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가동률 70%로 사실상 완전가동이다.
전시컨벤션센터 옆에 호텔이 없다는 점이 흠이지만 빨리 짓도록 하겠다.
전시공간 부족 문제는 일단 주차장 부지를 이용, 에어돔을 만들어 해결하겠다.
제2전시장은 추후 검토할 생각이다.
회장:EXCO의 작년 흑자는 놀랄만한 일이다.
가능성이 보인다.
독일은 전시산업을 통해 연간 250억 유로(우리돈 31조원)를 벌어들인다.
대단한 부가가치다.
전시회를 잘 하면 많은 인재가 들어온다.
교통시설도 확충해야 한다.
공항~EXCO간 경전철이라든지 신교통수단도 생각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유통단지 활성화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사회:사람을 불러모으기 위해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이 유통산업이다.
제대로 된 시장 하나만 갖고 있어도 엄청난 사람 흡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회장:재래시장 기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눈엔 만물상으로 비쳐진다.
재래시장을 문화산업과 함께 관광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현재 대형 유통점이 재래시장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데 유통구조상 가격경쟁력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 점은 인정하고 정리정돈과 주차 등의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재래시장의 경쟁력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시장:대구가 경북권의 유통시장 중심 지위를 되찾아야 한다.
서문시장은 포목이 1등인데 전부는 못찾더라도 조금이라도 찾아야되지 않겠나.
그리고 시민들이 대구의 고급 소비계층을 보는 마인드도 바꿔야 한다.
고급제품 수요자들이 서울이나 외국에 가지않고 대구에서 사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나.
현재 대형할인점은 공급과잉이다.
도시계획을 통해 더 이상 들어오는 것을 막을 생각이다.
그리고 재래시장도 시장별로 특화해야한다.
칠성시장은 청과와 어물 등의 식료품, 염매시장은 떡 등 전통음식, 서문시장은 직물 등으로 특화할 수 있다.
동대문시장이 살아난 것은 젊은 사람들이 신(新)사고로 무장, 이 곳으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대구의 시장들도 젊은 두뇌들이 들어와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
사회:시민들 스스로 새로운 비전, 새로운 생각을 만들도록 유도해야한다.
'침체다, 안된다' 따위의 구태의연한 생각보다는 새로운 용기를 가지도록 이끌자는 것이다.
공무원이 잘못됐느니, 그들의 생각이 썩었다느니 등의 얘기도 이제는 떨쳐버리고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스스로 생각을 전환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신사고'가 수혈되도록 공감대 형성을 하는 것은 어떨까.
교육감:밀라노의 배경은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의 유치원이다.
어릴 때부터 색상, 디자인 감각을 익힌 덕분이다.
교육청은 초교생, 유치원에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과거의 관행을 벗고 다르게 길러보자는 것이다.
창의력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총장:미국 ITT에 경북대학생 56명을 보냈다.
전국 최다다.
이런 것이 지역의 변화를 위해 절실하다.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학생들 세계에 내보내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한다.
또 외국사람도 불러와야 한다.
필리핀 교육장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필리핀 학생들을 데려와 우리대학에서 석.박사 만들어 필리핀으로 다시 보낸다.
대구가 저절로 알려질 것이다.
지방이라고 못할 것 없다는 사고를 가져야 한다.
공격적으로 일해야 한다.
시장:시민들이 힘을 모으고, 절망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만 보고 왜 절망하나.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려고 노력한다.
각 분야가 손발맞춰 한 걸음씩 나가야한다.
'거버넌스형 통합모델'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실례로 작년 지하철참사 이후 대구경북지역발전협의회를 만들었다.
대구경북이 통합한 지역발전협의회도 구성했다.
낙동포럼으로 출향인사와 대구지역 지성들이 손을 머리를 맞댔고, 대구사랑시민회의엔 136개 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대구가 열린 도시로, 젊은 도시로 가고 있다.
회장:대구의 지도층이 각계 각층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통합에 앞장서자는 것이다.
통합이 안되면 시너지 효과가 없다.
언론이 나서 역할을 해달라. 통합의 장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정리=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사진: 대구지역 리더들이 26일 본사에서 좌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조해녕 대구시장, 김달웅 경북대 총장,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이진협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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