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집계에 따르면 2002년과 비교,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1천대 기업에 대구의 갑을.동해전장.청구.평화정공이 탈락한 반면 대구텍이 새로 진입했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는 현대금속이 탈락한 반면, 대구텍.삼립전기.삼익LMS.서한.태창철강 등 기계.금속업종 5개 사가 새로 진입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2002년과 비교한 순위 변동폭을 보면 (주)태왕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다음으론 평화산업이 179계단 상승한 710위, 대동공업은 164계단 오른 549위를 기록했다.
반면 우방(186→463위), 남선알미늄(741→957위), 성안(742→891위) 등은 매출액 부문에서 순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천대 기업 중 대구지역 본사 기업 21사의 순위를 살펴보면, 대구은행이 135위로 가장 높았고 화성산업이 242위, 대구백화점 287위, 대구도시가스가 412위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으로는 조일알미늄공업이 505위로 제일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과 관련해서도 태왕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나타냈고 화성산업(380위)은 98계단, 삼립산업(395위)은 81계단, 평화산업(409위)은 73계단 올랐다.
하지만 대구지역 매출.당기순이익 1위 기업인 대구은행(당기순이익 -15.5%)은 카드사태와 내수침체,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대손상각비(538억원)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대구상의는 달성공단의 한국델파이는 연간 매출액이 8천억원에 육박하고 당기순이익이 200억원가량 돼 1천대 기업에 포함되지만 대구에 본사를 두지 않아 순위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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