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 남자와 함께'뽕빨 바캉스'

내달 21일 전시컨벤션센터

전혀 뒤섞일 것 같지 않은 독특한 개성의 네 남자가 더위 탈출을 위해 뭉쳤다. 윤도현, 강산에, 김C, 김제동 '네 남자와 떠나는 뽕빨나는 바캉스'라는 특이한 이름의 콘서트가 내달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으로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청춘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이번 공연은 윤도현 밴드, 강산에, 뜨거운 감자(김C), 김제동이 각각 부르는 노래와 합동 무대, 바캉스와 관련된 이야기로 꾸며진다.

한 여름 해변가를 연상시키는 무대에서 김C의 '뜨거운 감자'는 '맛좀봐라', '아이러니'를 들려주게 되며 강산에는 '연어' '할아버지와 수박' 등 히트곡을 부른다. '윤도현 밴드'는 '탈춤' '잊을 게' 등 시원한 록음악를 열창할 예정.

가수가 아니면서도 가수 못지않은 무대를 펼칠 김제동은 통기타를 연주하며 김광석의 히트곡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부르면서 과거 레크리에이션 강사 시절 쌓았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게 된다.

공연 중간에는 방송보다 훨씬 재미있는 '네 남자의 뮤직토크쇼'도 펼쳐진다. 여기서 네 남자들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랑 이야기,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김제동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니가가라 바캉스'도 기대되는 코너. R석 5만5천원 S석 4만5천원 문의 053)422-4224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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