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일본 오키(OKI)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키타바야시 히로노리 오키사 실리콘매뉴팩처링 사장, 정도현 LG(주) 상무, 이한상 LG필립스LCD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의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오키사는 LG(주)와 합작법인 '루셈(LUSEM, 대표 김동찬)'을 설립해 구미 국가4공단에 1천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중 공장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오키사는 구미4공단 외국인투자전용단지에 대지면적 2만5천369㎡에 연건축면적 6천612㎡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내년 1월에 LCD구동용 IC(구동칩)를 양산해 LG필립스LCD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지난 1949년에 오키전기공업(주)로 설립된 오키사는 미국, 영국 등 해외 자회사만 56개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룹내 13개사 및 2개 계열사가 2003년도 매출액 5천850억엔, 종업원 2만2천520명을 거느린 정보처리분야 및 전자통신분야에 있어 일본의 대표적 기업이다.
구미시는 이번 오키사의 투자가 LCD생산관련 외국 고도기술의 국내이전에 크게 기여하고 4공단 분양촉진, 고용창출, 지역 디스플레이산업 클러스트 구축 등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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