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오토바이 이어 '자전거 날치기'

○…대구 서부경찰서는 30일 자전거를 이용해 금품을 날치기한 혐의로 이모(41.울산시 무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0일 새벽 3시40분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대구 서구 비산동 ㅇ마트 옆 공터에서 더위를 식히던 서모(46.대구시 달서구 사인동)씨의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

이씨는 타고 가던 자전거가 넘어지는 바람에 서씨의 고함소리를 듣고 뒤쫓아온 택시기사에게 붙잡혔는데 경찰은 "이제는 자전거 날치기도 하나"라며 황당하다는 표정.

최창희기자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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