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인체에
감염되는 신형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일본인 4명중 1명이 감염되고 최대 17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예측보고서를 일본 정부가 작성, 관련 치료약을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신형 바이러스 검토대책소위는 미국 질병
대책센터가 만든 추산모델에 일본인의 인구구성과 바이러스 감염현황 등의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 인체감염 신형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총 3천200만명이 감염되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병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는 1천686만명, 입원치료가 불가피한
환자는 43만명에 달할 것으로 각각 추계됐다. 사망자는 6만9천-16만7천명으로, 평균
10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후생노동성은 "어디까지나 치료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정된 수치"라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실제 피해는 크게 줄게된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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