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꿈, 쪽빛바다, 태고의 신비'를 주제로 한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13일 오후6시 울릉 저동항 주 행사장에서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어.풍년기원제례와 함께 개막됐다.
경북우수축제 선정 3년째를 맞는 오징어축제는 나흘 동안 개막축하공연·체험·참여 행사 등 4개 분야 22개 부대행사로 이어진다.
이날 개막 2부 행사인 향토음식 무료시식회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1천여명 분의 각종 오징어요리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했다.
개막 다음날 신청자가 어선을 타고 연안바다에 나가 오징어를 직접 낚시로 잡는 체험행사와 조업현장을 견학하는 체험코스에는 7백여명이 신청했다.
이색 행사로는 바다미꾸라지 잡이, 해변몽돌쌓기, 오징어 마라톤대회, 추억만들기 옛길걷기대회가 이어지고 야간에는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부문별 시상과 푸짐한 상품권이 주어진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오징어와 관련한 전통 향토문화를 한마당 잔치로 이끌어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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