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영업정지(신규모집중단) 첫날인 20일 7천400여명의 SKT 가입자들이 KTF와 LG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번호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호이동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SKT에서 KTF와 LGT로 번호를 이동한 가입자는 각각 3천553명, 3천822명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KTF에서 LGT로 서비스 회사를 바꾼 가입자는 2천81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번호이동 패턴이 같았던 올 1월 하루평균 1만2천~1만3천명 정도가 SKT에서 후발사업자로 번호이동 한 것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동통신 3사는 향후 시장상황을 더 지켜봐야 추세를 가늠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대체로 시장이 안정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올해 초나 7월 초에 비해 전반적으로 시장이 과열되지 않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 가입자 이탈 방지에 주력하면서 신형단말기 출시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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