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유승민(삼성생명)이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백전노장'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를 제물삼아 은메달을 확보했다.
유승민은 22일 갈라치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발트너를 4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세계 최강자 왕리친을 4대 1로 꺾은 왕하오(중국)와 대망의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김경아(27.대한항공)는 여자단식 3, 4위전에서 싱가포르의 리쟈웨이를 4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비 전형 선수로는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동메달)을 냈다.
원래는 공격형 선수였으나 대전 석교초등 3학년 때 수비수로 전환, 호수돈여고를 거쳐 현대백화점에서 활약하며 단식보다는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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