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쯤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 오천교 아래 내성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 남자의 사체가 모래사장에 걸려있는 것을 차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정모(41.여.안동시 옥야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의 상태로 미뤄 숨진 지 4, 5일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는 검안의사의 소견에 따라 이 남자가 살해된 후 유기되거나 지난 주말 비로 불어난 강물에 실족해 숨진 뒤 상류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예천.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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