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 근대5종에서 메달 기대를 부풀렸던 이춘헌(국군체육부대)과 한도령(대구시체육회)이 20위권에 머물렀다.
이춘헌과 한도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구디 근대5종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5개종목 합계 5천68점과 4천936점을 얻어 전체 3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각각 21위와 24위에 그쳤다.
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메달권 진입이 기대됐던 이춘헌은 사격에서 16위로 부진한게 출발한데 이어 펜싱과 수영에서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이후 승마에서 9위에 올랐지만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또 한도령은 첫 종목인 사격에서 5위로 산뜻하게 출발, 펜싱과 수영을 거치면서 9위를 유지해 선전이 기대됐으나 승마에서 레이스를 거부하는 최악의 말을 타면서 바닥권으로 떨어졌다.
특히 한도령은 펜싱 종목 중반 라운드에서 한때 1위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탔으나 수영에서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승마 도중 낙마한 데다 제한시간마저 초과해 점수를 크게 잃었다.
한편 펜싱과 사격에서 각각 1위를 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모이시프가 5천48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연합뉴스)
◇27일 전적
▲근대5종
1.안드레이 모이시프(러시아) 5,480점
2.안드레우스 자드네프로프스키스(리투아니아) 5,428점
3.리보르 카팔리니(체코) 5,392점
사진 : 26일 열린 아테네올림픽 근대5종 펜싱경기에서 대구시체육회 소속의 한도령이 상대선수에게 승리를 거둔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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