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림픽 폐회식서 장이모우 감독 '깜짝쇼'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유명한 중국의 장이모우 감독이 오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2004아테네올림픽 폐회식에서 깜짝쇼를 선보인다.

깜짝쇼는 2008년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이 아테네로부터 오륜기를 이어받는 공식행사에서 8분 정도 펼쳐지는 무용가들의 퍼포먼스.

장 감독은 "130여명의 중국인 무용가들이 참여하고 쇼의 대부분은 춤과 몸의 동작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문화 역시 국제적이라는 것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장샤오위 베이징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은 폐회식 마지막 부분에서 중국의 국가가 연주된 뒤 장 감독의 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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