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인자 찾아나선 기억상실증 남편
○...메멘토(KBS2 30일 새벽1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가이 피어스.캐리 앤 모스 주연(2000년작)
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스릴러 영화. 10분마다 기억을 잃는 주인공, 거꾸로 흘러가 사건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진행 등 혼란스러운 설정들로 가득하지만 영화는 힘을 잃지 않고 관객들을 그 혼란 속으로 끌어들인다.
전직 보험 수사관 레너드는 아내가 살해당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이 10분밖에 이어지지 못하는 증상(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그가 기억하는 것은 자신의 이름, 그리고 아내의 죽음, 범인의 이름(존 G)뿐이다.
아내를 죽인 자를 찾아내기 위한 레너드의 위태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그는 잊어버려선 안 될 것들을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문신으로 몸에 직접 새긴다.
그러나 그렇게 남는 기억마저도 점점 혼란에 빠져간다.
★★★★
*인디어-백인여성의 사랑
○...폭스파이어(EBS 오후 2시) 조셉 페브니 감독, 제인 러셀.제프 챈들러.댄 듀리아 주연(1955년작)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등으로 유명한 조셉 페브니 감독의 1955년작. 북미 원주민 혼혈아와 백인 여성과의 험난한 사랑을 그린 애냐 세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북미 인디언들이 마주치는 사회 내.외부의 편견, 그들 자신들 간에 겪어야 하는 갈등 등이 애리조나의 독특한 경치 속에 펼쳐진다.
애리조나 출신의 인디언 혼혈아인 조나단 다트랜드는 동 광산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이다.
조나단은 도로에서 차가 고장이 나 곤경에 처한 아만다를 도와준다.
상류 사회에서 구김살 없이 자란 아만다는 조나단과 사랑에 빠지고 충동적으로 결혼한다.
아만다는 조나단을 따라 애리조나로가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만 동부 상류문화와 다른 아파치족의 문화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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