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9월 말 김혜경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북한 방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달 2일 북한 측과 실무 협상을 갖기로 했다.
김창현 사무총장은 29일 "내달 2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조선사회민주당(사민당)과 실무회담을 갖고 방북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 11일 정당 교류를 위한 실무진 접촉을 요청하는 팩스를 조선사민당에 보낸 데 대해 사민당이 27일 이를 '환영한다'는 초청장을 보내왔다"면서 "이미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았고, 30일 금강산 방문 허가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노당의 방북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민당은 지난 1945년 11월 3일 평양에서 창립된 조선민주당(당수 조만식)을 모체로 한 노동당의 우당(友黨)이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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