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덕분에 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2004아테네올림픽 역도 남자 69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배영(25) 선수가 1일 소속팀 경북개발공사(경산시 옥산동)를 방문, 엄이웅 사장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배영은"고향(전북 순창)을 가기에 앞서 팀에 먼저 인사를 하러 왔다"며 "다음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 경북개발공사를 더욱 빛내겠다"고 다짐했다.
엄 사장은 "2000년 역도팀 창단 후 최고의 경사"라며 "이배영 선수가 힘든 경기 과정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네티즌들로부터 '얼짱'으로 뽑히는 등 인기가 높다"고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경북체육회 조창현 사무처장은 "역도에서의 은메달은 다른 종목 금메달 이상으로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배영은 지난해 3월 경북개발공사에 입단, 10월 전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팀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인상.용상 합계 342.5kg을 들어올려 중국의 장궈정(347.5kg)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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