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회는 합리적 중도세력이 전면에 나서서 '진실과 화해'의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선도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번 '우정의 날'을 통해 회원들이 이같은 시대적 소명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
허상호(53) 경북지구JC특우회장은 오는 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04 경북지구JC특우회 우정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허 회장은 "13년 만에 다시 포항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도단위 기관장과 전국 JC 임원단을 비롯해 회원부부 등 최소한 2천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허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해마다 치르는 연례행사 차원을 넘어, 대중영합주의와 인기주의가 횡행하는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도덕적 의무감으로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한편 경북지구 JC특우회 임원들은 본 행사에 앞서 2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앞바다에서 기념사업으로 참돔.우럭 치어 3만마리를 방류하는 '동해안 청정해역가꾸기 사업'행사를 가졌다.
이와함께 행사 당일에는 흥해읍사무소 옆에 '무궁화 동산'을 만들어 '나라사랑'이란 글귀를 새긴 조형물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다.
포항출신인 허 회장은 포항의 중견 주택업체인 삼도주택을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주택건설협회 경북도회장직도 맡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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