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속의 글

귀가 멍해지는 소음 속에도 완전히 정지된 내면의 시간이 있다.

그리고 나는 뼛속까지 내가 혼자인 것을 느낀다.

정말로 가을은 모든 것의 정리의 달인 것 같다.

옷에 달린 레이스 장식을 떼듯이 생활과 마음에서 불필요한 것을 모두 떼어 버려야겠다.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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