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학교 내 인질사
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아공화국 베슬란을 4일 새벽
전격 방문했다고 인테르 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새벽 베슬란의 공항에 도착해 차량을 이용해 부상한 생존자들이 입원
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태에 따라 모스크바시 당국은 도시 건설 875주년 기념일을 위해 앞서 계
획한 오락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
모스크바의 유리 루즈코프 시장은 지난 10일 간 러시아 내에서 일련의 테러 행
위들이 발생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달리기대회를 비롯해, 물박물관 기공식, 새 공원 개장, 해외 러시아어대
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 국제승마대회, 육상경기, 수송박람회 등은 예정대로 개최
된다.
모스크바시는 모든 공원들이 개장하지만, 콘서트들이나 오락 행사들은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베슬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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