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영남권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 확보를 위해 대구 동구지역에 축구장 7면과 훈련'편의시설 등을 갖춘 6만6천평 규모의 축구센터(FC)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축구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영남권과 호남권, 중부권(충청지역)에 각 1곳씩을 선정해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잉여금으로 건립하려는 것. 후보지 평가 및 선정은 오는 12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각 축구센터마다 국비 지원 125억원과 지자체 예산 150억원, 민자 5억원 등 모두 280억원이 투입된다.
지자체들마다 축구센터 유치를 위해 물밑 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데 대구시는 유치가 확정되면 동구지역에 이미 확보된 부지 2만4천여평에 4만2천여평을 추가, 모두 7면의 축구장(천연 2면, 인조 3면, 풋살 1면, 하프돔 1면)과 테니스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는 축구센터 유치를 위해 7일부터 열린 대구시의회 제134회 임시회에 좥축구센터 유치신청 동의안좦 처리를 요청했으며 시의회는 9일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시는 동의안이 통과되면 9월 중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다음달부터 문화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축구협회 등을 상대로 유치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도 오는 2006년까지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축구장 5면을 추가로 조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기로 했다.
올해 황성공원과 북천둔치에 천연잔디 축구장 6면을 조성한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1면, 손곡동 경마장 부지인 보문생활체육공원에 2면,건천읍내와 외동읍에 각각 1면씩 축구장 5면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축구장 5면이 추가로 조성될 경우 경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면의 축구장을 확보하게 된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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