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위오이도 명품으로 불러주세요."
의성마늘, 상주곶감, 영양고추에 이어 '군위오이'도 명품반열에 올랐다.
군위군은 1998년부터 군위오이 명품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이제 오이 하면 군위를 연상할 정도로 오이 생산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군위군은 오이명품화단지 육성을 위해 시설농가에 심야전기와 지중가온보온덮개, 자동커튼시설 등 에너지절약형기술을 보급, 농가당 에너지를 50% 이상 절감시키는 등 경쟁력을 높여 왔다.
특히 그린음악을 이용한 재배기술과 고속발효 액비(물비료) 제조기 지원 등 환경친화적 영농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면서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이끌어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위군의 이같은 노력으로 오이시설 재배면적은 87ha로 늘어났으며, 대구시 전체소비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지명도 또한 크게 높아졌다.
게다가 군위오이의 시장도 전국적으로 확대돼 주소비처인 대구와 부산, 울산에 이어 이제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진출하고 있다.
군위농업기술센터 오규원 소장은 "최근 수년간 군위오이 명품화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이제 군위오이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명품반열에 올랐다"면서 "현재 대구시 소비량의 20%인 군위오이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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