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10만원짜리 병원진단서

병원진단서 발급 비용이 터무니없이 높다.

관공서 등에서 발급하는 다른 증명서와 비교해볼 때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상해증명서의 경우 한 장에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받는다.

환자가 별도의 발급신청을 해야 하고 수수료를 내야 진단서를 떼어 주는 것이 관행이라고 해도 치료비외에 고액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지 의문이다.

요즘은 전산시스템이 발달해 모든 일을 컴퓨터로 처리한다.

진단서도 의사의 소견 내용을 인쇄만 하면 되는데 상해진단서 한 장을 10만원까지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비용청구가 당연하다면 적어도 병원마다 통일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전국적으로 또는 최소한 지역적인 기준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어느 병원에서는 1만원, 다른 병원에서는 1만5천원을 받는다면 누가 납득하겠는가.

최재경(대구시 범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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