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베니스영화제에 출품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빈집'이 9일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후보작품군에 합류했다고 이탈리아 신문 '라 리퍼브리카'가 9일 보도했다.
빈집은 이날 시사회에서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아 마르코 뮐러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막판에 황금사자상 후보 티켓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한 비평가는 "약 100분동안 목소리없이 화면들만 보여주는 이 영화가 방영되는 동안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승연이 주인공을 맡은 이 영화는 김 감독의 11번째 영화다.(연합뉴스)
사진 : 제61회베니스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7일 오후(현지시간) 영화 빈집의 공식상영관인 파라갈릴레오 뜰에서 김기덕 감독과 이승연이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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