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가 중국에서 드라마 출연과 함께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장나라의 소속사인 퓨어엔터테인먼트는 9일 "장나라가 내년 초 중국에서 방송될 20부작 드라마 '은색연화(銀色年華)'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영화학교 캠퍼스와 기숙사 생활을 배경으로 한 '은색연화'는 국립 베이징 전영학원과 톈진방송국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청춘드라마로, 장나라는 영화를 공부하러 중국에 유학간 한국 유학생 역을 맡았다.
베이징 전영학원은 장이머우, 천카이거, 천커신 감독과 영화배우 장쯔이, 자오웨이 등을 배출한 중국의 명문 영화학부로, 장나라는 10월말경 이 학원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명예학위를 수여 받는다.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중국 국가기관의 출연료로는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장나라를 위해 고급아파트 두 채와 요리사 두 명, 통역사 두 명 및 화장실, 분장실, 침대 등이 비치된 차량과 고급승용차 두 대를 제공한다.
촬영은 16일부터 11월말까지 진행되며, 18일에는 베이징 전영학원 대강당에서 제작 발표회가 열린다.
한편 장나라는 중국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활동도 병행한다. '은색연화' 주제가를 중국어로 부르는 그는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천진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9월26일에는 장쑤(江蘇) 성 남통시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중앙방송국(CCTV)의 공개 생방송 '동일수가(同一首歌)'에 출연하며, 28-29일에는 몽골 올란바토르 시에서 개최되는 '한.몽 친선교류 및 몽골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장나라는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한국,몽골 친선대사로 위촉된다. 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증정식을 하고, 몽골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증정받는다.(연합뉴스)
사진 : 가수 겸 연기자 장나라가 아시아 음반시장 공략을 위해 20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아시아권 음반 관계자들을 상대로 가진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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