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목도서관이 '수성도서관'으로 바뀝니다."
수성구청이 만촌동 화랑공원 내 대구시립 효목도서관 이름을 '수성도서관'으로 바꾸는 작업 중이다. 이에 따라 구청은 13일 명칭변경 협의서를 대구시 교육청에 제출했다. 이는 효목도서관이 수성구의 공공 도서관이지만 '효목'이란 명칭을 사용해 주민들로부터 동구지역의 시설로 오해를 받아 왔기 때문.
효목도서관은 지난 1988년 설립 당시 옛 효목공원 내에 위치해 '효목'이란 이름을 따랐다. 그러나 이후 효목공원이 화랑공원으로, 효목시영아파트가 만촌보성아파트로 바뀌는 등 주변 건축물이 수성구 시설임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나 효목도서관만 옛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왔다.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효목도서관의 이름 때문에 '수성구에는 도서관이 없다'고 생각,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명칭변경과 관련 이미 시 교육청으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효목도서관은 600여석에 이르는 남.여 열람실을 비롯,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어린이 열람실, 시청각실을 갖추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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